2월 9일 주요 뉴스

동대구역

 

정 치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집회가 열렸음. 보수 성향의 기독교 단체가 주최한 국가비상기도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가 주를 이루었음. 이 집회에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연단에 올라 비상계엄을 '계몽령'이라고 주장하며 큰 반응을 얻었음. 반면,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 찬성을 주장하는 집회도 열렸음.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반도체 연구개발(R&D) 분야의 고소득 전문 연구자에 한해 주 52시간 근로제의 예외를 적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음. 이 대표는 "고소득 연구개발자에 한해 본인이 동의를 받아서, 추가수당을 지급하고, 총 노동시간은 늘리지 않는다" 등의 조건을 제시하며, 반도체 연구진의 주 52시간 근로 예외 적용 필요성을 언급.

 

국민의힘 관계자는 조기 대선 국면이 펼쳐지면 반 이재명 연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며 이재명 집중 공격을 예고했음. 또한, 이재명 대표의 현란한 변신이 반도체 특별법의 주 52시간제 예외 문제로 인해 가짜 변신술임이 드러났다고 강조했음. 특히,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세력이 내놓고 있는 정책 대부분이 핵심을 빼놓은 국민 기만극"이라고 비난하며, "겉과 속이 다른 수박, 그것도 미래를 위한 씨앗을 쏙 빼놓은 씨 없는 수박이 바로 이재명 '우클릭'의 실체"라고 주장했음.

 

경 제

한국 경제는 단기적으로 경기 둔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음. 다양한 기관들의 전망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약 1.7%에서 2% 사이로 예상되고 있음.

 

경제 전문가들은 내수 회복이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반도체 산업의 회복이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특히, 저성장과 함께 물가 상승률이 낮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함. 이와 관련하여 한국은행은 물가 관리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고, 이에 대해 확장적인 통화 및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음.

 

미국 경제 전망과 연준의 금리 전망이 주목받고 있음.. 고금리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시행 여파로 물가와 경제 전망이 불투함. 또한, 감세와 규제 완화가 새 정부의 친성장 정책으로 시행될 예정임. 2025년 미국 경제는 올해도 '나 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고금리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시행 여파로 물가와 경제 전망이 불투명 함.

 

청년개미들이 한국 증시에서 이탈하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음. 지난해 국내 주식 거래 규모는 전년보다 약 13% 줄었음.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식 투자 열풍이 불었던 2021년(1조2283억4200만 주)과 비교하면 48.3%나 줄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쏠림 현상이 이어지면서 '국장 탈출'이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국내 증시 부진과 기업의 주주 가치 훼손 시도 등이 반영된 것으로 한국 증시의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또한, 투자자 트라우마가 한국 증시의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투자자들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투자자의 자산이 감소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 불신을 증가시킴. 이러한 피해를 막기위해 상법 개정이 필요함.

 

미국 경제는 2025년 약 2.0%의 추세적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미 연준(Fed)의 긴축 통화 정책 여파가 지연 효과로 나타나며,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2% 목표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됨. 연준은 점진적으로 금리를 완화하며 연말까지 연방 기금 금리가 중립 수준인 3.2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함.

 

2025년 시장 전망에서 고려해야 할 세 가지 주요 요인은 무려 22배에 달하는 S&P 500 선행 주가수익비율(P/E) 수준, 미국 달러의 추가 강세 가능성, 미국 10년 만기 국채의 방향성임. 높은 주식 밸류에이션은 미국 주식시장을 급작스러운 악재에 더욱 취약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으며, 추가적인 달러 강세는 이머징 마켓에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큼.

 

사 회

최근 근로자 임금과 정년 연장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경영계는 정년을 연장하면서 기존 임금 체계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기업의 비용 부담이 커지고, 생산성이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이와 함께 노동계는 정년 연장과 함께 연공급 임금 시스템을 유지해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음.

 

정년퇴직 근로자를 재고용할 경우 이들의 임금은 보통 60세 때 받은 금액의 60~70% 수준으로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기업의 채용 부담을 증가시키고, 청년 고용과의 갈등을 유발할 수 있 또한 정년 연장과 함께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등의 방법이 제기되지만, 이에 대한 법적으로 명확한 규정과 노동자와의 합의가 필요함.

 

 

국 제

북한이 중국 무역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북한이 중국에 수출한 물품의 총액은 3억4천735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북한의 전체 수출의 56%를 차지함. 이중, '역외가공'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이는 북한이 중국산 부품을 들여와 완제품 형태로 재수출하는 방식으로, 통상 주문자생산방식(OEM) 거래가 해당.

 

미국과 호주, 영국의 3자 방위 협력체 '오커스(AUKUS)' 협정에 따라 호주가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을 도입하기로 한것에 대해 언급 되었음. 이 협정에 따라 호주는 2030년대 초까지 미국으로부터 버지니아급 핵 추진 잠수함 3∼5척을 구입하고, 영국과는 2040년대 초까지 핵 추진 잠수함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음. 호주는 5억 달러의 납입금을 지급하여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산업을 지원하기로 했음.